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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8 | 기술 부채와 AI, 빨라질수록 쌓이는 것

AI로 개발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술 부채도 더 빠르게 쌓일 수 있습니다. AI가 만드는 부채의 패턴과 팀이 균형을 잡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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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26
Ep.08 | 기술 부채와 AI, 빨라질수록 쌓이는 것
Contents
🧑🏻‍💻 Ep.08 | 기술 부채와 AI, 빨라질수록 쌓이는 것1. AI가 PR을 쏟아낼 때 생기는 일2. 기술 부채의 두 얼굴3. AI가 만든 코드가 부채가 되는 패턴4. 리팩토링을 AI에게 시키는 것의 현실5. 부채를 줄이는 방식을 팀 문화로 만들기6. 속도 vs 품질, 어떻게 균형을 잡을까🌱 품질과 속도 사이에서 고민하는 개발자들의 모임, 루퍼스📢 LOOPERS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 Ep.08 | 기술 부채와 AI, 빨라질수록 쌓이는 것

스프린트마다 완료되는 티켓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도가 빨라진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팀 채널에 이런 말이 점점 자주 보입니다. "이 코드 건드리면 안 돼요. 어디서 깨질지 몰라요." 속도가 올라간 만큼 뭔가가 같이 쌓이고 있습니다.
☑️
AI가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시대, 기술 부채도 빠르게 쌓일 수 있습니다.

1. AI가 PR을 쏟아낼 때 생기는 일

AI 덕분에 코드 생산 속도가 올라갑니다. PR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리뷰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그대로입니다. 리뷰 병목이 생기면 두 가지 중 하나가 일어납니다. 리뷰를 대충 하거나, 리뷰 없이 머지하거나.
☑️
어느 쪽이든 결과는 같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코드가 프로덕션에 올라갑니다.
앞선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AI가 만든 코드는 대부분 컴파일도 되고 테스트도 통과합니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의도와 다르거나 기존 구조와 맞지 않는 코드가 조용히 쌓이기 시작합니다.

2. 기술 부채의 두 얼굴

기술 부채가 전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구분이 필요합니다.
💡
의도된 부채와 비의도 부채는 성격이 다릅니다.
  • 의도된 부채는 트레이드오프를 인지하고 선택한 것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고, 다음 스프린트에 정리하자." 기한이 있고 계획이 있습니다.
  • 비의도 부채는 모르고 쌓인 것입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되어 있지?" 아무도 답하지 못합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왜 이런 구조인지 기록이 없습니다.
AI가 만든 코드에서 쌓이는 부채는 대부분 후자에 가깝습니다. 빠르게 생성되고 빠르게 머지되니까 의식적으로 트레이드오프를 판단할 틈이 없습니다.

3. AI가 만든 코드가 부채가 되는 패턴

👎 자주 보이는 패턴이 있습니다.
하나하나는 작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게 매일 쌓이면 6개월 뒤에 코드베이스 전체가 일관성을 잃습니다.

4. 리팩토링을 AI에게 시키는 것의 현실

"부채가 쌓이면 AI에게 리팩토링을 시키면 되지 않나?"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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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팩토링이 잘 되는 경우는 범위가 작을 때입니다.
  • 함수 하나를 정리하는 것 → 잘 합니다
  • 클래스 하나의 구조를 바꾸는 것 → 꽤 괜찮습니다
  • 여러 서비스에 걸친 아키텍처 변경 → 위험합니다
범위가 커지면 AI는 전체 맥락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한쪽을 고치면서 다른 쪽을 망가뜨리는 일이 생깁니다. 결국 큰 규모의 리팩토링은 사람이 방향을 잡고, AI는 작은 단위의 실행을 도와주는 구조가 현실적입니다.

5. 부채를 줄이는 방식을 팀 문화로 만들기

기술 부채는 한 번에 청산하는 게 아닙니다. 계속 쌓이니까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
정기적으로 부채를 돌아보는 시간을 만드세요.
  • 스프린트 회고에서 "이번에 쌓인 부채"를 명시적으로 이야기하기
  • "건드리면 안 되는 코드" 목록을 관리하고, 그 이유를 기록하기
  • 부채 해소 작업을 백로그에 넣되, 실제로 시간을 배정하기
이걸 팀 문화로 만들면 부채가 쌓이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AI가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줄수록 이 과정이 더 필요해집니다.

6. 속도 vs 품질, 어떻게 균형을 잡을까

속도를 포기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AI가 가져다준 생산성 향상을 버릴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만드는 것과 잘 만드는 것 사이에서 매일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선택을 무의식적으로 하면 부채가 쌓이고, 의식적으로 하면 관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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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금 빠르게 가자. 대신 여기에 TODO를 남기고 다음 스프린트에서 정리하자."
이 한 문장을 팀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면, 속도와 품질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겁니다.

🌱 품질과 속도 사이에서 고민하는 개발자들의 모임, 루퍼스

빠르게 만드는 것과 잘 만드는 것 사이에서 매일 선택을 합니다. 그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성장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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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도 결국 중요한 건 생각하는 힘과 성장하는 환경이라고 믿습니다.
루퍼스에는 성장에 진심인 650+명의 크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크루들의 이야기. 전액 기부 강의 그리고 다양한 오프라인 네트워킹까지! 루퍼스는 개발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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