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루퍼스 참여 전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엔지니어로서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어요. 프로덕트 엔지니어로서 제품의 성공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지만 그 대가로 개인 공부를 전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트래픽이 늘기 시작하니 redis, kafka 등 다양한 기술 스택을 쓰기 시작했어요. 공부를 등한시한 덕에 저는 아무런 준비 없이 새로운 기술 스택들을 쓰기 시작했고 다른 팀원들에 비해 훨씬 활용을 못했었던 것 같아요. 그 일이 있고난 이후에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내 도메인에서 일어날 문제들을 예측하고 그 문제들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두고 고민하고 공부를 해놔야 문제가 닥쳤을 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니 기술스택을 잘 이해할 수 있었지만 요령이 부족해 문제와 기술스택을 잘 연결 짓지 못했어요. 실무에서 아직 적극적으로 쓰지 못하여 응용의 영역에 들어서지 못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풍부한 경험 없이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고, 엔지니어로서 어떻게 성장해야하나 고민하던 시기였죠.
👨💻 2. 루퍼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민을 하던 시기에 홍보글을 보고 과정을 보게 되었어요. 이유에 대해 집중하고 실무 관점에서 설계를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가장 결여되어있던 실무에서 어떤걸 근거로 어떻게 선택하는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3. 루프팩 참여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방향으로 내가 사고하고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해 감을 좀 잡은 것 같아요. 과정에서 멘토님들과 매주 특정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과제하고 대화를 하면서 각 문제 상황에 대해 멘토님들의 각자의 접근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각 멘토님들의 사고 흐름과 가치관 등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들을 기반으로 제가 성장하기 위해 체득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특정 현상을 맞이했을 때 현상을 어떻게 문제로 해석하고 범위를 좁히는지,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떤 부분까지 함께 고려하는지, 개발자 이전에 팀원으로서 기여하기 위해 어떤 태도로 개발하는지 등등 멘토님들과 긴 대화를 통해 제가 나아갈 방향을 알게된 것이 가장 큰 달라진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4. 합격에 가장 크게 작용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제품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토론해봤던 것이 정말 컸던 것 같아요. 기술 면접에서 주로 특정 현상에서 어떻게 해결해볼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했어요. 완벽히 원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이 문제를 왜 풀어야하는지, 문제를 더 쉽게 우회할 수는 없는지, 어떤 부분을 덜어낼 수는 없는지, 문제를 잘개 쪼개서 중요한 부분만 선제적으로 풀어내도 좋은지 등을 계속 티키타카를 했었거든요. 단순히 기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비즈니스 임팩트와 효율을 고려하는 질문들이 면접관께 좋은 포인트로 작용한 것 같아요.
🛠️ 5. 현업에서 느낀 루퍼스만의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실무 관점의 선택들? 효율적인 제품 운영 방법? 이런것들이 좀 컸던 것 같아요. 그 전에 제가 쉽게 접근되었던 지식들은 주로 이상적인 형태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아키텍처와 기술스택들이였던 것같아요. 주로 아키텍처가 소모하는 리소스와 단점들을 크게 조명하지 않은 채로 고가용성, 정합성 등을 최대한 보장하는 형태를 공부해왔습니다.
루퍼스에서는 기술적 깔끔함뿐만 아니라 리소스와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고려하는 흐름을 배웠어요. 책에서 보기 힘들었던 운영의 맛을 배우는게 진짜 짜릿하고 바로 실무에 적용하기 좋았어요. 회사에서 루퍼스에서 배웠던 사고흐름을 응용해서 설계를 하고 공유했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기술스택을 선택할 때마저도 각 기술스택이 어떤 트레이드오프를 감내했는지, 사용할 때 무엇을 고려하고 포기해야하는지를 사고하는 방법마저도 깨닫게 됐어요. 어렴풋이 느끼곤 있었으나 말로써 그 말씀을 듣고 이걸 놓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 6. 루프팩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고민할만한 것 같아요. 하지만 멘토님들, 동기 고수들과 여러 문제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핑퐁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정말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식을 전파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 대답이 오가고 그 과정에서 제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구조화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짧은 개발 인생에서 루프팩 기간은 가장 많이 성장했고 제 초석을 다져준 경험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을 어디서든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7. 루퍼스 문화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품앗이 문화”인 것 같아요.
퇴근하고 좀 쉬고 싶다고 생각할 때쯤 엔젤님들과 동기들한테 연락이 와요. 같이 공부하자고. 이제 정말 마무리하고 싶을 때쯤 옆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들 보면 5분이라도 더 하다가 자게 되는 것도 있어요. 과제를 하다가 이해 안 되는게 있으면 토론방에 질문을 올리면 대여섯명씩 와서 같이 토론해주고 고민해줘요. 휴일에는 나머지 공부가 필요한 분들끼리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모여서 같이 과제 구경하거나 이해안되는 점을 함께 뜯어보기도 해요.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 끌어주고 땡겨주고 하는 그 문화가 제게는 너무 인상깊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문화 같아요.
🎉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신 2기 합격 수료생 김OO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는 또 다른 누군가의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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